피식대학 이어지는 논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논란과 그룹 아이브 장원영 성희롱 의혹에 휩쌓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운영하는 채널입니다. 이 채널중 메이드 인 경상도 채널은 개그맨 이용주가 부산사투리를 잘 모르면서 부산 출신인 배우 강동원에게 동향인척 하기 위해 부산 사투리를 잘 아는척하고, 이상한 사투리를 지어낸 뒤 생긴 컨텐츠 입니다.

'경상도 호소인'으로 불리는 이용주와 일행등이 경상도 일대를 다니며 본인이 경상도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컨셉입니다. 사실 이용주는 부산에서 태어나 2살정도 까지만 살았고, 사실상 수도권에서 주로 살아 사투리를 잘 모르지만, 울산출신인 김민수에게 본인이 경상도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죠.

 

 

이용주의 어이없는 사투리와 김민수의 진짜 경상도 사투리로 인기를 끌었으나, 5월 12일 업로드 된 경상북도 영양편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영양에 있는 한 빵집에 들어간 이들은 햄버거를 먹고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맛이 아니다.'라 평했습니다.

두번째로 들어간 백반집에서도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런것만 계속먹으니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겠냐며 두 가게를 동시에 조롱하는 듯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들은 이뿐만 아니라 젤리를 보고 할머니 살 뜯는 맛이라는 해괴한 표현을 하고, 영양군 지역을 비하 하는듯한 표현을 했습니다.

 

영상이 올라가고 일주일까지 별 입장이 없던 이들은 18일에 본인들이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했고, 이에 따라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가게에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  지난 5일 장원영이 출연한 피식쇼의 섬네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섬네일에 나오는 PSICK SHOW 문구 가운데 일부 글자가 장원영의 얼굴과 이미지에 가려져 의도적으로 성희롱 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누리꾼들은 의도적이다, 아니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피식대학은 여러 콘텐츠로 3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지만 이번 논란은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