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교통사고 의혹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차량이 있습니다. 
이 차량은 가수 김호중 씨가 운전한 차량이었습니다. 최초 경찰조사에서는 본인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본인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가 본인이 아니고, 매니저였으며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으나, 소속사는 이후 상황을 알게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의혹에 소속사는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김호중은 오는 23~24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 공연은 베를린 핀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꾸린 연합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입니다. 이 공연에는 김호중과 함께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라이라 마르티네즈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김호중의 교통사고 혐의로 인해 해당 공연을 주최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공연 관계자는 예정대로 김호중이 출연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김호중의 소속사도 14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예정된 공연을 그대로 진행하고 아티스트 보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고 작은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더 이상 팬들을 실망시키는 경우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