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 해녀들이 밀수를 하게 된 이유

출처 나무위키

평화롭던 군천

1980년 서해안의 어촌인 순천에 해녀인 춘자와 진숙이 있습니다. 그 둘은 다른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합니다. 그러나 근처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 때문에 매일 채집을 하지 못합니다. 다른 어선을 통해 밀수를 진행하던 중개인이 밀수를 권하고 줄곧 거절하던 선장도 결국 밀수에 참여합니다. 해녀들이 바다에 빠진 물건을 건져 올려 팔게 되면서 군천은 경제적으로 풍족해지게 됩니다. 이때 밀수를 제안한 중개인은 춘자와 진숙에게 금괴를 끌어올리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둘은 동의합니다. 금괴를 끌어올렸지만 상자가 바숴지게 되고, 이때 단속반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진숙의 아버지와 동생이 사망하게 되고, 춘자는 몰래 도망칩니다. 감옥으로 간 진숙은 도망친 춘자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몇 년 뒤 춘자는 서울에서 밀수를 하며 돈을 벌고 있었지만 서울은 권필삼의 구역이었습니다. 춘자로 손해를 본 필삼은 춘자를 납치해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합니다. 결국 춘자는 고향인 순천의 밀수루트를 알려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고향으로 간 춘자는 예전에 알던 동생을 통해 고향의 상황을 알게 되고, 춘자가 고향으로 돌아온 걸 알게 된 진숙은 서로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거래가 무산될 뻔 하지만 진숙은 결국 거래를 승낙하고 밀수에 참여하게 됩니다. 밀수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관 이장춘은 미행하여 배를 습격하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이후 필삼은 춘자에게 장도리의 사진을 보여주며 3년 전 배신자가 장도리임을 알려줍니다. 춘자는 장춘에게 장도리가 배신자임을 알리게 되고, 장도리 일당을 잡아들입니다. 결국 해녀들은 바다에 있는 3억짜리 물건을 건져 올리러 가게 되고, 마지막 결말을 향해 가게 됩니다.

군천의 해녀들 

영화 밀수에서 중심을 이루는 해녀들과 그 외 등장인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춘자 - 진숙과 함께 해녀 중 중심이 되는 주인공입니다. 진숙과 절친으로 성공을 꿈꾸며 밀수를 하게 됩니다. 단속에 걸려 서울로 도망친 이후에도 밀수를 하며 살다가 필담을 만나 다시 고향으로 내려옵니다. 
진숙 - 춘자의 절친이자 밀수판의 맏언니입니다. 과거 밀수를 하다 가족을 잃고, 춘자에 대한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돈이 필요한 진숙은 결국 춘자와 다시 밀수를 하게 되고, 진짜 배신자는 다른 사람인 걸 알게 되고 춘자와 관계를 회복합니다. 
필참 - 베트남전 참전 시 밀수사업에 뛰어든 전국구 밀수왕입니다. 춘자가 서울에서 밀수를 할 때 춘자를 협박해 같이 군청으로 가게 됩니다. 춘자와 계속 가까워지게 되며 거래상대였던 장도리와 적이 됩니다. 장도리에 의해 죽은 줄 알았지만 가까스로 살아남게 됩니다. 
장도리 - 과거 군청에서 진숙과 춘자에게 매번 혼나던 청년이었습니다. 춘자와 진숙이 단속에 의해 사라지게 되고 순천의 밀수를 주도하는 조폭이 됩니다. 필남과 거래하려 했으나 본인을 부하취급하는 필남과 결국 적이 됩니다. 
장춘 - 군천에서 근무하는 세관의 공무원입니다. 밀수하는 해녀들을 잡겠다는 집념을 보입니다. 청렴한 공무원인줄 알았으나, 뒤로는 뇌물을 받는 부패한 공무원입니다. 결국 바다에 빠져 상어에게 죽임을 당하는 인물입니다.

밀수의 해외반응

영화 밀수는 한국에서도 500만의 관객의 흥행에 성공했고, 더불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북미, 영국, 프랑스, 독일 태국 등 전국 130개국에서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고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 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입증했습니다. 
배급사의 담당자인 제임스는 개인적으로 류승완감독의 팬이고,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매우 재미있고 스타일리시한 작품이며, 북미관객들 또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해외매체는 밀수를 외국인들이 보기에 확실하게 신선한 소재라 말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 작품이 끝없는 반전과 혁신적인 수중 시퀀스로 가득 차있는 영화, 2시간 동안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배경과 소재, 인물들의 서사와 방향 등 여러 방면에서 신선한 요소가 많아 끝까지 몰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혜수, 조인성, 염정아 등 유명한 배우들이 나온 밀수였습니다.